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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단체 활동/아사모 카페

by 임대규 2007. 12.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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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식당

 

 

아파트가 열린다…공동체 모임·행사 봇물
아파트 주거문화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이웃과의 소통 단절'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신 공동체'라고 부르는 이러한 모임은 아파트 입주민 사이 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이웃 주민들과도 공동의 장을 만드는 하나의 소리없는 사회 운동이 되고 있다.

◇왜 아파트 공동체인가?

지난해 5월 서울대에서는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성찰과 재활성화'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학술대외에서 최병두 대구대 교수는 전국 주택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시 아파트 공동체'를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꼽았다. 예전의 마을 단위와 비교해 공간 거리가 훨씬 줄었지만 이웃 간 소통의 단절은 되레 심화되고 있는 아파트야 말로 '지역공동체'의 핵심이라는 것. 최 교수는 "아파트에 기반을 둔 도시공동체 운동의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미 주거권 확보 운동, 자치관리운동, 생활문화운동 등 여러 아파트 공동체 문화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만큼 이러한 공동체 움직임을 도시 전체와 연결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 아파트엔 어떤 공동체가 있나?

대구에서 가장 많은 공동체 유형은 주택공사의 공동체 프로그램들과 아파트 주민-농촌마을의 자매결연이다. 지난해 10월 입주 2년이 된 달성군 가창 용계주공 아파트에서는 '가을문화제'가 처음 열렸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아파트에 공동체 문화를 심으려 고민하던 박영미 관리소장의 아이디어. 302가구가 소장한 모든 '예술품'을 아파트 필로티에 끌어 모았다. 그림, 서예, 감상문, 사진, 분재, 야생화 등 각종 작품이 전시됐다. 종이, 도자기 공예품이나 야생화 십자수 같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쏟아졌고, 뒤늦게 자신의 소장품도 전시하고 싶다는 주민들의 발길도 줄을 이었다.

아파트관리소장들에 따르면 주택공사가 이러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장려하고, 인사 고과에까지 반영하는 분위기로 이어지면서 주공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돌보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

대구 북구 아파트 단지들 사이엔 농촌마을과 자매결연 맺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2005년 북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모임이 개설한 전남 보성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처음으로 불을 댕겼다. 이후 10곳 안팎의 북구 아파트들이 전남 보성, 나주 등지의 농촌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개별 장터를 열었고, 칠곡 5개 아파트는 안동 길안 마을의 사과 팔아주기 운동도 했다. 윤원현 회장은 "지난해에는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 22개 시·군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공동체 봇물

거창하지는 않지만 공동체라 이름붙일 수 있는 크고 작은 움직임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말  달서구 월성주공3단지는 행정자치부로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유는 태극기 게양을 '너무 잘해서'란 것. 이 아파트는 국경일마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1천482가구 모두가 태극기를 달았다. 굳이 이름을 달자면 태극기 공동체가 형성된 셈이다.

달서구 대곡 사계절아파트의 초교생들은 지난해 10월 '어린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아파트 어린이집 앞마당에 공간을 마련해 책, 학용품, 자전거 등을 팔았고, 이 소식을 들은 아파트 단지 내 어른들도 십시일반 돈을 보태 수익금을 더 늘려주면서 자연스레 공동체 문화가 싹튼 것.

대구 주택관리사들이 관리비, 인사·노무, 하자·집단민원 등 선진 아파트 관리기법을 연구·공유하기 위해 만든 인터넷 카페 '아사모(아파트관리 사진자료 모음)'( http://cafe.daum.net/ofcny)에 실려 있는 아파트 공동체 행사 사진은 모두 100점에 이른다.

임대규 카페지기는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에게 '아파트'는 어른들의 고향 마을과 같다."며 "고향 이웃들의 좋은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하듯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이웃 재발견의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新 공동체 문화' 활짝

대구 소통 단절 벽 넘어 대안 문화 '주목'

 

아파트 함께 꾸미기, 아파트 방범대, 농촌 마을 자매 결연, 공동 전시회 모임 등 아파트 공동체가 '소통 단절'의 벽을 넘는 우리 아파트 문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복이 자라나는 마을!'은 대구 달서구 월성주공 3단지의 아파트 신 공동체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1천482가구의 주민이 함께 모여 꽃과 나무를 심고, 아파트 조경을 환하게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초 지은 70평의 유리 온실은 최대 걸작. 한 달 전부터 500개가 넘는 화분에 카네이션을 키우고 있는데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아파트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 줄 계획이다. 지난해엔 상가 옥상에 화훼하우스를 만들어 2천 개가 넘는 국화 화분을 마련했고, 아파트 계단 입구와 연결해 만든 원형 아치 8곳에는 수세미, 조롱박,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이곳 성영기 관리소장은 "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공간을 재구성해 공동체를 체험하게 하는 커뮤니티 활성화 기법"이라며 "주택관리공단과 주택공사로부터 5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자랑했다.

북구 칠곡그린빌 6단지에는 아파트 방범대라는 신 공동체가 등장했다. 이곳 정주용(50) 방범대장은 "지난해 5월 조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 자율방범대"라며 "입주민 15명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라고 했다. 3명 5개 조로 나눠 아파트 주변을 순찰하는 방범대의 좌우명은 "우리 아파트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매일 밤 1, 2시간씩 주변의 중·고교 하교 시간에 맞춰 집중 순찰하며 아파트 환경 지킴이 역할도 함께 한다. 정 대장은 "일주일에 세 번은 새벽에 불시 순찰까지 하는 대원들도 있어 도둑이 얼씬거리지 못한다."며 "여자 대원 2명도 남자 대원들과 함께 어려운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네 사람들에게 '국화 아파트'로 더 유명한 수성구 만촌우방2차 아파트는 문화 신 공동체의 전형이다. 지난 2003년부터 국화 전시회를 벌써 4차례나 열었다. 매년 11월 한 달간 여는 국화 전시회 때는 아파트 입주민보다 주변 동네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든다. 소국, 대국, 분재 등 300~400개의 국화 화분이 전시되고 나뭇잎, 태극기, 지도 등을 형상화 한 국화 전시 기법까지 등장한다. 김영애 소장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잘 모이지 않는 아파트 입주민과 동네 사람들이 국화를 매개로 공동체를 경험한다."며 "모두 가을이 오기만 기다릴 정도"라고 했다.

북구 동화훼밀리 아파트는 아파트 부녀회와 농촌마을 간 자매결연을 통해 신 공동체 공간을 넓혀가는 중이다. 지난해 7월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한 이 아파트는 11, 12월 두 차례에 걸쳐 배추 직거래 장터까지 개설했다. 이덕희 관리소장은 "배추값이 폭락했을 땐 200 원 더 비싸게 샀고, 배추값이 올랐을 땐 300 원 더 싸게 살 수 있었다."며 "농촌 마을을 돕고 원하는 농산물도 싸게 살 수 있어 아파트와 농촌마을 간 자매결연이 계속 느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병두 대구대 사회교육학부 교수는 "거창하지 않더라도 아파트내 친목 모임이나 반상회도 활성화되면 신 공동체라 할 수 있다."며 "과거에 비해 공간적 조밀성이 훨씬 높아졌는데도 이웃 간 소통은 정반대 양상을 보이는 아파트 현실을 고려할 때, 공동체 문화는 기능적 관계로만 얽혀 있는 도시 사람들을 인간적 관계로 묶어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이상준기자

 

 

 

 

 

 

‘아사모’ 3차 정모
주택관리사 최대의 인터넷 카페
 
이진호
 


일일 방문자수 평균 6∼700명, 2006년 4월 24일 현재 1,000여명의 정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주택관리사 최대의 인터넷 카페 ‘아파트 관리 사진 자료 모음(http://cafe.daum.net/ofcny, 이하 아사모)’이 정모 행사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활동하면서 정보를 공유해 오던 회원들을 상대로 지난달 23일 오후 3시 대구 남구 소재 앞산을 등반하고 인근 대경식당에서 이뤄졌다.
3차 정모 행사에서 아사모는 ‘진화를 위한 변화’라는 제목을 붙인 자료집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아사모의 활성화 및 조직개편 그리고 참석한 70여 명의 회원들에 대한 프로필 소개가 있었다. 특히 아사모 회원이면서 대자연 1차 김동훈 주택관리사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구시 지부 이사를 겸하고 있는 박진희 국악연구원장의 시조창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다음 카페 아사모의 카페지기인 임대규 주택관리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주말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상관하지 않고 대거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보공유와 아파트 관리의 길라잡이로서 부족함이 없는 카페가 되도록 더더욱 매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정모 행사에는 경남 거창에서 장콜, 경북 성주에서 방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회원은 물론 경주, 구미, 왜관, 성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석했으며 위탁관리나 자치관리, 기수나 소속에 구애되지 않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다채로운 만남의 시간이 이뤄져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례적으로 자칭 예비 9회생이라며 참석한 회원도 2명이나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06/05/03 [01:48] ⓒ한국아파트신문

 

 

 

명품카페 ‘아사모’
아파트관리 사진자료 모음(아사모) 카페
 
이상민
 

아파트 관리와 관련된 온·오프라인상 정보와 자료가 무한정 넘쳐나고 있지만 실제 관리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알짜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온라인상의 정보와 자료공유시스템이 부족한 문제해소와 하루가 다르게 첨단화되는 공동주택의 시설물과 입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아파트 관리자 등의 실력배가를 통한 관리의 수준향상을 위해 작년 5월 28일 카페를 개설하게 됐다는 ‘아파트관리 사진자료 모음(아사모) 카페(http://cafe.daum.net/ofcny)’가 아파트 관리업무 길라잡이로 자리 매김하며 명품카페로 명성을 더해 가고 있다.
아사모 카페에는 운영자인 임대규(장기주공 관리사무소장) 카페지기가 각 단지 관리사무소장과 위탁관리회사 임원 및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중 선수촌 시설관리소장, 한국아파트신문사 주재기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사진자료와 회원들의 아파트 관리 사례 사진 등 8,000여 등록 글에 따른 1만5,000여 장의 사진이 등록돼 있다.
이 카페는 교육, 견학, 공고문, 하자, 입주, 공동체행사, 환경개선, 단지관리사례 등 총 30여 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고, 공동체 행사란에는 바자회 등 불우이웃 돕기 행사, 노래자랑대회, 경로당 개관식 등의 사진과 하자, 집단민원 사례에는 하자 및 보수공사, 집단민원 제기 단지의 사진이 등록돼 있다. 또한 입주관리, 교육, 견학, 각 아파트 단지전경 등에도 다양한 사진자료가 공개돼 있을 뿐만 아니라 법규, 규정, 판례, 각종 공고문 등 아파트 관리업무와 관련된 사진자료들이 등록돼 있다.
특히 단지환경개선 사례에는 게시판 활용 및 조경시설과 현관 출입문 개·보수 등등 각 단지의 생생한 현장사례를 공개해 각 아파트에 적용 전 사전 검증과 함께 개선해 적용할 수 있는 역할도 제공한다. 이 카페는 현재 전국 각지의 주택관리사와 아파트 관리직원 및 관련자들 920명이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1일 평균 600회 이상 클릭이 되고 있다.
한편 아사모는 오프라인상 매월 운영자 모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정모행사를 실시했으며 카페개설 1주년이 되는 5월 28일을 전후해 ‘아파트 관리 기법에 대한 교육’ 행사와 함께 자료집 발간과 대대적인 기념 정모행사가 예정돼 있다.

2006/04/05 [10:45] ⓒ한국아파트신문

 

 

 

 

 

 


 

아파트 관리 관련 사진자료 모아 놓은 인터넷 카페 ‘아사모’ 관심 끌어

 

<아파트관리신문>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아파트 시설물 개보수 공사 및 공동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례의 사진을 모은 인터넷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시 장기주공아파트 임대규 관리소장이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관리 사진자료모음 카페'(cafe.daum. net/ofcny)에 최근 관리소장들은 물론 관리직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총 23개 코너로 구성된 이 카페의 공동체 행사사례 코너에는 바자회 등 불우이웃돕기 행사, 노래자랑대회, 경로당 개관식 등 아파트 내 크고 작은 행사의 사진이 실려 있으며, 하자민원 사례 코너에는 하자 및 보수공사, 입주민 항의집회 등의 사진이 실려 있다.

특히 단지환경개선 사례 코너에는 아파트에서 실시한 화단울타리, 동 출입문, 정화조, 수도계량기 등 각종 시설물·부품의 보수공사 사진이 방대하게 게재돼 있어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카페에는 이외에도 ▲입주관리 사례 ▲교육·견학 ▲아파트 단지 전경 등의 코너에도 다양한 사진자료가 실려 있으며, △법규·규정 △각종 양식 △판례 등 아파트 관리업무와 관련된 자료도 다수 수록돼 있다.

현재 정회원수가 740여명에 달하는 이 카페는 관리소장은 물론 관리직원, 입주민 등 아파트 관리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임대규 소장은 “아파트 관리문화의 질적 향상과 현업 종사자들간 생동감 있는 자료 공유를 위해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며 “오픈 8개월도 지나지 않아 회원수가 급증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카페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6년 02월 20일 (61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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