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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녹색환경봉사단

by 임대규 2008. 8.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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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환경IN]30여년 동안 준비한 ‘근암환경장학회’

곽홍탁 회장

-->2009년 06월 20일 10:45

【서울=환경일보】1997년 12월에 자기주도적인 학교환경교육을 위해 창립한 대구환경교육연구회의 곽홍탁 회장은 환경보전 생활실천의 모범사례로 2001년 3월9일 매일신문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늘푸름환경대상’ 개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곽홍탁1.
곽홍탁 회장
이때 받은 상금 200만원을 종자돈으로 본인의 사비를 합해 그 당시 재직하고 있던 대구 영신고등학교에서 환경사랑 활동을 우수하게 실천한 학생에게 ‘근암장학회’ 이름으로 장학금을 2008년 정년퇴임 때까지 1기분의 공납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년 1명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해 왔다.

 

지난해 2월 정년퇴직을 기념하기 위해 30여년 동안 서예작품을 준비하고 소장한 작품들을 모아 2007년 12월 대구동아백화점(동아쇼핑센터 갤러리)에서 “槿菴 郭洪鐸 先生 停年退任紀念 回顧展·所藏作品展(근암 곽홍탁선생 정년퇴임기념 회고전·소장작품전)”을 개최하면서 얻어진 수익금과 36년 동안 교사로 재직하면서 환경과 관련된 출강 대학의 강사료, 환경부장관 위촉 ‘환경교육 홍보단 강사’로서 대구·경북지역의 초중고 학교는 물론 시민단체, 군부대, 학부모교실 등의 외부 환경교육 특강 강사료, 언론기관의 환경칼럼 원고료, 교재개발 연구비, 각종 저술활동 원고료 등으로 모인 금액과 본인의 퇴직금을 합한 1억원으로 ‘근암환경장학회’를 2008년 3월에 설립했다.

 

그리고 올해 3월 비영리사업 사회단체로 남대구세무소에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발족시킨 후 모든 운영을 장학회장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위임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 기금으로 ‘근암환경장학회’에서 첫 사업으로 6월 ‘제14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1회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교육활동 우수교사와 환경사랑실천 우수학생을 각급학교의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장학회에서 선임한 심사위원(심사위원장: 김영기 前 금오중학교 교장)들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교사 표창 대상자(문병수: 환경부장관표창, 최병출: 대구지방환경청장표창)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할 대상 학생(영진고등학교 3학년 김형준 외 6명)들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6월10일 대구지방환경청 강당에서 이상팔 청장과 많은 회원과 환경사랑실천에 관련된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여식을 가지고 표창 대상교사와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으로 가는 환경사랑 실천을 다짐하며, “녹색성장은 우리 모두의 몫”임을 분명히 했다.

 

dsc00726.제2회 수여식은 환경사랑 실천 우수교사를 찾아 표창하고 격려하는 일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사랑 실천 모범가족을 찾아서 표창하고 격려하는 일에 더욱 관심을 두려고 한다. 또한 장학 혜택의 범위도 더욱 확대하려고 준비 중이다.

 

‘근암환경장학회’ 운영은 회칙에 의거 운영되고 있으며 본 회의 회장단은 대구환경교육연구회 사무국장으로 오랫동안 수고한 이옥희 現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장학사를 회장으로, 부회장 이상석 덕원중학교 교사, 총무 김미진 강북중학교 교사, 그 외에 운영이사 몇 분으로 조직돼 있으며 다수의 운영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장학회를 설립한 곽홍탁 회장(이학박사)은 현재 영남대학 환경공학과에 출강, 맑고푸른대구21추진위원회 위원, 환경부장관위촉 ‘환경교육 홍보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영남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실내공기에 관련된 연구로 박사학위를 위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곽 회장은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해져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환경실천의 모델이 되는 일에 장학의 혜택을 늘려나가려고 다짐한다”고 말한다.

 

보 박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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