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20.14:30~
시내 곳곳 현수막 게시
대구시 새 동물원 조성 몰래 추진 논란
민간사업자와 MOU 체결 사실 숨겼다 들통 4.3
대구시가 새 동물원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시가 달성공원안에 있는 동물원을 옮길 부지를 이미 결정해 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이00(수성구) 의원은 3일 보도자료에서 "대구시가 작년 11월 4개 회사로 이뤄진 민간 공동투자자와 신규 동물원 건립을 위한 '대구 사파리파크(가칭)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시민들에게 숨긴 것은 전형적인 밀실 행정이자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일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이를 숨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가 MOU 체결 후 동물원 이전 대상지 선정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 '입지선정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결국 용역 결과를 입맛에 맞게 짜 맞추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구시는 "이전 대상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MOU를 체결한 사실을 알리면 유치 경쟁이 과열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돼 그 동안 숨겨왔다"고 해명했다.
현재 달성공원 동물원이 이전할 새 동물원을 놓고 수성구(삼덕동)와 달성군(하빈면)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은 "민간 투자자들이 입지조차 선정되지 않은 사업에 투자를 약속한다는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정 후보지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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