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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개관식

수성구의회 활동/도서관건립특위

by 임대규 2013. 7.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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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9(월) 10:00~

 

 

 

 

 

 

 

 

 

 

기다렸던 범어도서관, 드디어 개관,

최신 시설과 선진 프로그램에 모두 감탄

 

 

 

 

 

 

[범어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우여곡절을 겪었던 대구 범어도서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청은 범어도서관이 수성구의 교육·문화를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29일 오전 수성구청장, 수성구의회 의장 등 수성구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10월 공사를 시작한지 4년 7개월만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범어도서관 입구에서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에 이어 폭죽을 터뜨린 뒤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을 마치고 시설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최첨단 시스템과 도서관 운영방향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대지면적 6천138㎡, 연면적 6천904㎡에 지상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범어도서관은 빼어난 외관으로 개관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범어도서관은 지역 내 최초로 U-글라스를 적용한 현대적 감각으로 건물 외관을 단장했다.

또 책을 펼친 모양의 통풍구, 책 조형물, ‘범어(泛魚)’란 지명을 살린 물고기 조형물, 대구 출신 시인인 이상화 선생의 ‘비 갠 아침’ 시비 등 특색 있는 조경과 조형물을 장식해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서관 지하1층은 어린이 자료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비도서 활용공간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갤러리 아르스 에스)을 설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연중 전시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2층은 교육국제화의 중심이 될 글로벌 존으로 구성하고, 국제자료실에는 영미·유럽·동남아권 등 14개국의 원서 자료를 비치했다.

 

구청은 또 이곳에서 어

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Youth 아카데미와 원서자료 읽기 능력을 측정하는 AR독서능력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3~4층에는 방대한 양의 장서를 구비한 종합자료실이 들어선다. 4층 종합자료실에는 지역 내 향토발간물 및 사료 등을 열람할 수 있는 향토자료 공간도 마련된다.

 

 

5층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자살 예방을 위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및 체험활동 지원센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평생학습관이 각각 설치됐다.

 

범어도서관은 6만1천여권의 도서와 방대한 정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평생학습관·창의적 체험활동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이른바 교육·문화 전반을 어우르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뛰어난 접근성도 범어도서관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범어도서관은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가 관통하고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범어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의 경우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국제자료실 및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범어도서관은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 전역의 도서관에서 대출 또는 반납이 가능한 ‘통합도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범어도서관은 개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시회와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먼저 ‘엄마랑 책 속으로 뿅~’, ‘힐링 독서여행’, ‘독서 디베이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1

2개 국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잉글리쉬 무비’,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영어독서 디베이트’ 등 8개의 국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외국인을 위한 생활 속 한국어 교육 및 독서 동아리를 운영하고 다채로운 개관 기념 강연회를 준비했다.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범어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도심 속 작은 음악회’가 ‘

북(Book)소리 & 북(Book)춤 대향연’이란 주제로 범어도서관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또 1층 전시실(ARS'S)에서는 “곽인식, 이강소, 이우환, 백남준 한국현대미술 4대 거장展”이 9월 30일까지 열리며,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흐름과 글로벌 마인드를 높여줄 수 있는 글로벌리더 명사초청 강연회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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