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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봉안당 확보에 관한 5분 자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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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대규 2014. 4.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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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st.suseongcouncil.daegu.kr/player/index_web.html?fidx=164&pos=207&poster=

 

 

 

 

존경하는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지산1. 2동 출신 사회복지위원회 소속 임대규 의원입니다.

 

먼저 품격 높은 의정철학과 지도력으로 우리 수성구의회의 위상을 높여 주시는 김범섭 의장님과 주민의 대표로써 생활밀착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 하시는 동료 의원님들께 구립봉안당 확보에 관한 자유발언이 기회를 주심에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지난 3년 간 소통을 통한 현장책임행정과 신속한 민원처리로 수성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고 계시는 이진훈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장례문화가 매립에서 화장으로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봉안당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시립봉안당으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어 봉안대란이 코앞에 닦아와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도 구립봉안당 확보를 위한 계획수립을 준비해야 함을 제안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11년 의뢰해 실시한 '장사제도 및 문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79.3%가 자신의 향후 장례방법으로 화장을 선호하였으며  매장을 원한다는 답변은 15.1%에 그쳤습니다.

이는 최근 화장으로 빠르게 옮아가는 장례방식 변화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화장률이 지난 91년 17.8%에 그쳤으나 2001년 38.3% 2010년 67.5% 2012년에는 71.1%로 계속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장한 후 유골 처리 방식은 자연장 39.9% 봉안시설 안장 32.7%와 산·강 등에 뿌리는 산골이 27.3%로 조사 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경우 2011년 사망자 1만2천355명의 70.5%인 8천713명이 화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고 2012년 화장률은 이보다 더 높은 72.6%로 추정하며 이는 10년 전인 2002년 39.4%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화장률은 2015년에 이르러 8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청장은 관할 구역 안의 봉안시설 등과 자연장지의 수급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중·장기계획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시장·군수·구청장과 공동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청장은 공설묘지와 화장시설·봉안시설 및 공설자연장지를 설치·조성 및 관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현재 100여개 지자체가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고 2012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55개의 화장시설에 화장로는 311기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봉안시설은 법인과 종교단체 등 사설봉안당과 공설봉안당을 합쳐 355개소에 3백3십5만1천148구를 안치할 수 있으며 그 중 공설 봉안당은 130개소에 1백3십5만8천499구를 안치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2004년 이후부터는 각 자치구에 봉안당 확보를 위임하고 있어 이에 따라 2004년부터 경기도와 충청북도 등 단체장의 동의가 가능한 지역을 선정하여 구립봉안당 매입을 발 빠르게 추진한 구청들은 이미 구립봉안당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뒤 늦게 뛰어든 일부 지자체는 봉안당 소재 지역 해당 자치단체장의 동의에 어려움이 있어 구립봉안당 분양 매입을 포기한 실정입니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봉안당 확보현황 실태를 보면 충북 음성군소재 예은추모공원에 강남구 5,248기,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강동구가 각 3,000기로 4개구가 확보 하였으며 경기도 화성시 소재 효원추모공원에는 도봉, 성북, 광진, 성동, 동작, 종로, 중구 등 7개구가 2만7천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대구시의 경우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에 시립공설봉안당인 ‘제1, 2 추모의 집’에 2만8천854구의 시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시립봉안당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봉안당 증축과. 신규 봉안시설 건립을 추진하였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육지책으로 2012년 8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국가유공자에 한해서만 봉안을 허용하고 일반 시민들의 유골 봉안을 제한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2016년경 수용공간이 바닥나 ‘봉안 대란’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유골을 안치할 수 있게 공설봉안시설 증축이나 신규 봉안시설 건립을 계속 요구하고 있기에 대구시도 곧 한계점에 도달하여 각 구.군에 봉안당 확보를 위임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므로 대구시만의 일 인양 손 놓고 있기에는 문제의 심각성이 크므로 우리 구도 지금부터라도 경북지역의 20여개 사설 봉안시설 일부를 타 구와 공동 또는 단독으로 분양 매입하는 등 구립봉안당 확보를 위한 계획수립 준비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봉안대란에 한 발 앞선 대비로 명품 수성구민의 수요에 부응하고 자부심을 높여 드리는 것이 집행부는 물론 의회의 책임이라 생각하며 철저한 준비를 거듭 주문하면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몇 일 뒤 민족의 고유명절인 한가위에 가족과 친지분들이 함께하는 즐겁고 다복한 시간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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