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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전당대회 김무성후보 대표최고위원 당선

국민의힘/국민의힘

by 임대규 2014. 7. 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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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수락연설에선 "풍우동주(風雨同舟)라는 표현처럼 어떤 비바람이 불더라도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고 했다. 무엇보다 당 화합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2010년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세종시 수정안'을 주장하다 '원안'을 고수한 박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야전침대에서 눈을 붙이며 박 대통령 당선에 힘을 쏟았다. 대선 승리가 확정되자 그는 '이제 제 역할은 끝났습니다'란 메모를 당사에 붙이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4·24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 영도구에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김 신임 대표는 자신의 본명보다는 '무대'(무성 대장)라는 별칭으로 통한다. 1951년 부산에서 4남1녀 중 3남으로 태어났고 골목대장 시절에 이 별명을 얻었다. 큰 체구와 거침없는 언행, 선 굵은 정치 스타일에 잘 맞는 호칭이라는 데 어느 정치인도 반대 의견을 내놓지 않는다. 부산 경남중, 서울 중동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6년 동해제강 상무, 1982년 삼동산업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젊은 기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4년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결성한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멤버로 정치권에 들어왔다. 대표적인 상도동계 정치인으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대표·사무총장 등을 두루 지냈다. 2007년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선 박근혜 대통령 캠프의 좌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야당과 물밑조율을 하며 철도노조 파업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 신임 대표는 2011년 큰딸 결혼식을 평일 오후로 잡아 조용히 치렀다. 지난해 모친상을 당했을 때에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장례식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회자된 바 있다. 그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부인 최양옥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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