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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풍경을 관찰하기좋은 구조로지어진, 숲속의 전망대 소개

함께하기/다육이. 베란다정원

by 임대규 2016. 12.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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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그레이트 폴스에 위치한 3에이커의 숲으로 이루어진 부지에 자리 잡은 기존의 주택에, “숲속의 전망대” 형태의 4층 건물을 증축하였습니다. 부지에 있던 기존의 집으로부터 분리된 구조이고, 1층과 2층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설계 컨셉은 풍경을 보기 위한 “프레임으로써의 집”을 만드는 것입니다. 각 방향으로 난 대형 창의 개구부를 통해 주변 숲의 프레임화된 풍경들이 드러나 보입니다.

 

 

 


공간의 배치는, 도로에서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스위트룸식 안방이 있는 2층이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놀이공간과 침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미디어룸, 꼭대기 층인 4층에는 사무공간이 배치되었습니다. 미디어룸과 사무공간은, 미디어룸의 상부를 크게 보이드 처리하여 두 개 층에 걸쳐 서로 개방되어 있으며, 계단을 따라 설치된 대형 책장이 각 공간을 수직적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보이드 공간을 중심으로 계단실을 제외한 삼면에 걸쳐 배치된 사무공간에서 내려다보이는 미디어룸이 인상적입니다.

 

 

 

 

증축된 이 타워는 독특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집과는 건축적으로 전혀 다른 양식과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둘 사이는 하나의 건물로부터 옆 건물로 계속되는 리듬감을 만들어주는 지층의 주추를 통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층부에서 타워는 기존 건물로부터 완전히 별개의 독립된 구조로 풍경 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오랜 것과 새로운 것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났지만,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깨고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커플이 된 연인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모습의 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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