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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한국당 대표 출마선언.."새로운 인물이 절실" 19.1.27

국민의힘/2.27전당대회

by 임대규 2019. 1.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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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한국당 대표 출마선언.."새로운 인물이 절실"

입력 2019.01.27. 11:15댓글 0개

 

"책임·과오 있는 분이 당의 얼굴이 돼선 안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27일 "한국당이 지금처럼 괴멸적으로 어려워지는데 커다란 책임과 과오가 있는 분들이 또다시 당의 얼굴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출마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틀을 부수고 재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절실한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목표나 야심 때문에 당이 1인 정당화되고 그로 인해 당의 분열이 가속화돼서는 안 된다"며 "대선 후보가 대표가 돼 당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한 인물들이 당으로 들어오기를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될 때 외부에 있는 보수 세력도 한국당에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대선후보자 육성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며 "대선 후보들이 상처를 입지 않고 국민에게 장점을 알리면서 취약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당에서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대권 당대표는 안돼... 태극기와는 연대해야"

한국당 당대표 도전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4선‧대구 수성구 을)이 오는 2월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를 공식 선언한 건 안상수‧김진태 의원에 이어 세 번째이다.주호영 의원은 27일 오전 10시 4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한 보수대통합이 절대 필요하다"라며 본인이 "어느 계파와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좌우에는 "강한 한국당" "하나된 보수" "준비된 당대표"와 같은 구호가 쓰인 펼침막이 놓였다.

 

 

 

 

 

주호영 "전당대회, 대선 전초전으로 전락하면 '예고된 분열'"

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희망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의 잘못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할 자유한국당"이 "대통령 탄핵 이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라고 평했다.

이어 "실패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희생은커녕 한치의 양보없이 계파간의 끝없는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이 지금처럼 괴멸적으로 어려워지는 데 커다란 책임과 과오가 있는 분들이 또다시 당의 얼굴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주 의원은 현재의 전당대회 구도를 비판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한 사람만 당권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죽어나가는 죽기살기식 전당대회는 안된다"라며 "또다시 계파간의 대결이 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대선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본인 1명만 살아남고 나머지 대선주자들은 모두가 죽어야 한다"라는 설명이었다.또한 "대선 전초전으로 전락하는 '예고된 분열'의 전당대회가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자신의 정치적 목표나 야심 때문에 당이 1인 정당화되고 그로 인하여 당의 분열이 가속화되어서는 안된다"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그는 "선거 승리의 첫 번째 요소는 구도"라며 "대선후보가 당대표가 되어 당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 보수 인물들이 한국당으로 들어오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저 주호영이 당대표가 될 때, 외부에 있는 보수세력도 우리 한국당으로 올 수가 있는 것"이라며 본인이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어느 계파와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대권욕심이 없는 저부터 몸을 던져, 문재인 정부와 강력히 싸워나가겠다"라는 포부였다.그는 출마선언문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를 찍지 않은 920만 표(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득표 수 합산)를 얻지 못하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태극기 세력과도 꼭 통합이 아니더라도 연대하며 함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지는 홍준표 전 당대표와 단일화 여부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단일화의 '단'자도 꺼낸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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