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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정치권 '공항 문제' 긴급회동…"기존 정책 총력 사수"

국민의힘/주호영의원 기사

by 임대규 2019. 3.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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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정치권 '공항 문제' 긴급회동…"기존 정책 총력 사수"

매일신문 배포 2019-03-19 06:30:00   

주호영 "국회 대정부질문 통해 정부 입장 공개 재확인할 것"

18일 오전 주호영, 곽대훈, 장석춘 등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날 있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에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다음 날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공항 정책' 관련 정부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주호영 의원실 제공18일 오전 주호영, 곽대훈, 장석춘 등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날 있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에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다음 날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공항 정책' 관련 정부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주호영 의원실 제공

대구경북(TK) 정치권은 부산·울산·경남(PK)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과 관련, 부화뇌동 하기보다 정부의 기존 정책이 속도감있게 추진되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장인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을)과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달서갑),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구미을), 김상훈(대구 서구), 송언석(김천), 김규환(비례·대구 동을 당협위원장) 의원 등 6명이 만나 전날 있었던 PK 단체장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 참석 대상이었던 백승주 의원(구미갑)은 상임위 회의로,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은 중국 출장으로 불참했다.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기존 공항 이전 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점을 물밑에서 수차례 밝혀온 만큼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19일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정부 입장을 재확인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과 PK 정치권이 정부의 공항정책을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으로 옮겨가면 이를 총력 저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주호영, 곽대훈, 장석춘 등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날 있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에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다음 날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공항 정책' 관련 정부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홍준표 기자18일 오전 주호영, 곽대훈, 장석춘 등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날 있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에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다음 날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공항 정책' 관련 정부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홍준표 기자

주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PK 단체장 성명은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지역 이기주의의 발로에서 주장하는 것일 뿐이다. 10년 가까이 걸쳐서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와 국제적 전문기관의 용역검토 결과에 따라 추진되는 국가 주요 정책이 지역 이기주의적인 요구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 정부 입장도 그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확정된 국가 계획이 쉽게 변동될 수는 없고 무리한 변동 시도는 국론을 분열하고 국가 중요 정책을 심각하게 지연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인 만큼 기존 정책을 지키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했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공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TK 정치권이 계속해서 관심을 두려고 한다. 또한 추진과정에서 생기는 장애는 TK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PK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에서 다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주무 부처이고 전문가들이 모인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것을 비록 상급기관이라 할지라도 전문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총리실이 검증한다는 것은 대학생 논문을 중고등학생이 보는 것과 별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측은 TK발전협의회의 '대통령의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시사 발언' 서면 질의에 무성의하게 팩스로 답변(매일신문 15일 자 1면 보도·18일 자 3면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 의원은 "청와대 관계자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할 경우 다른 모든 사안에도 답변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주무 부처가 설명할 것이라고 공문을 보냈으니 양해해 달라'고 했으며, '기존 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확인해 주었다"고 했다.

18일 오전 주호영, 곽대훈, 장석춘 등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날 있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에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다음 날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공항 정책' 관련 정부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홍준표 기자18일 오전 주호영, 곽대훈, 장석춘 등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날 있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기자회견에 별도 대응을 하기보다는 다음 날부터 있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공항 정책' 관련 정부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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