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늦가을에 엽록소나 화청소가 변해 붉게 또는 누렇게 된 나뭇잎'이라고 정의한다.
'서리 맞은 단풍, 봄꽃보다 아름다워라'
온갖 풍상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낸 삶의 황혼이 청춘보다 아름답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 협회에도 주택관리사 제도정착과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던 휼륭한 선배들이나
원로들이 많다.
그 원로 선배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이 후배들에게는 절실히 필요로 할 때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원로들은 후배들에게 그다지 노하우를 전수하고 애틋이 사랑스러워하지 않는
것 같다.
일자리를 떠난 것이 후배들의 배출로 인해 억울하게 떠밀려 난것으로 생각하여 후배들을
원망의 대상으로 본것으로 가름된다.
그래서 후배들이 배출되어 첫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부임을 해도 선배들은 가르침과
조언, 노하우를 전수 해주기는 커녕 사기만 저하 시키는 언행을 일삼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무들은 봄이면 새순을 피우고 열심히 영양을 섭취하여 잎을 맺어 온갖 애벌레를 키우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어 새들의 자양분을 주고나서 수분과 영양 공급이 끊긴 단풍잎들은 스스로
때를 알아서 하나 둘 떨어져 내린다.
그들은 흙바닥에 누워 있다가 떨어지는 열매가 다치지 않도록 온몸으로 안아준다.
단풍잎들은 떨어진 열매를 감싸안은 채 엄동설한의 시리딘 시린 비바람과 눈보라를 참으며 새봄을 맞는다.
한 세월을 열심히 살아온 나무들의 모습이 어찌 저리 숭고하고 화려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협회의 임원으로 열심히 오래동안 땀흘린 선배원로들도 나무의 단풍과 같이 물러날 때를 알고
일선에서 스스로 내려와 후배들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풍토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주택관리사협회 회원들은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후배가 선배를 숭고하게 존경하고, 선배가 후배들을 애틋히 사랑스러워 해 줄 것인지 자뭇 궁금하다.
선배들이 먼저 실천하면 금방이라도 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
후배들이 진정 존경할 선배님들이 많이 나타나길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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