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산 첫 ‘온라인 투표’ 실시

공동주택관리 자료/아파트 관리사례

by 임대규 2014. 9. 3. 14:38

본문

014년 8월 19일 부산 해운대아이파크 동별 대표자 선거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아파트 입주민 85.1%가 참여한 이날 투표는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 후보자 정보 열람, 투표 과정을 거쳐 6개 동의 대표를 뽑았다.


이 아파트는 3개 동, 최고 72층의 초고층 아파트로서 1개동 선거구가 3~4개로 전체 11개선거구로 구성돼 있으나 실제 입주민이 몇 선거구에 거주하는지, 후보자가 누구인지 등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주택법 제56조의 2(전자적 방법을 통한 입주자 등의 의사결정) 개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입후보자가 1명인 경우 해당 선거구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해야 하는 주택법 시행령 제50조 3항의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전자투표’는 PC·스마트폰·문자투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투표장에서는 본인확인 후 발부된 투표코드 6자리 숫자를 기표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입력하고 투표하는 현장투표를 병행했다. 
오전 8시 투표개시와 동시에 선거인 명부에 작성된 선거권자에게 투표요청 문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system’에서 발송돼 전자투표와 현장투표가 진행됐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투표방법에 대해 우려도 있었지만 일주일 정도 승강기 LCD 모니터에 전자투표방법을 집중적으로 안내했으며 선거 당일 문자로 4~5회 투표를 독려해 단독입후보 선거가 실시된 6개 선거구에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투표해 무사히 동대표를 선출하게 됐다.


이 아파트 민도식 관리사무소장은 “온라인 투표가 선거 관리 부담이 적고 투표율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입대의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08/27 [04:08] ⓒ한국아파트신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