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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곳에 '여성안심 귀갓길' 형광도료로 도로 포장 2016-09-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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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대규 2016. 9.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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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곳에 '여성안심 귀갓길' 형광도료로 도로 포장



LED 방범등·위치판도 설치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여성안심 귀갓길’(사진)이 대구 도심 20개 구간에 시범 조성됐다.

대구시는 31일 “최근 묻지마식 여성혐오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등 여성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대구경찰청과 함께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자의 접근을 차단, 우발적 범죄를 예방한다’는 CPTED 기법을 적용한 여성안심 귀갓길을 시범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이번에 조성된 안심 귀갓길은 평소 야간에 시야 확보가 어렵고 범죄 신고가 잦은 구간으로, 각 구간의 시작부터 끝 지점까지 50~70m 간격으로 형광도료를 활용, ‘안심 귀갓길’ 노면 표시를 하고, 신고자의 위치가 표시된 위치 번호판 및 LED 방범 등을 설치했다. 이에 어두운 골목길이 환하게 밝아졌고,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번호 안내판에 새겨진 번호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찰청은 20개 구간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발생 현황 분석 및 주민여론조사 등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향후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볼 수 있듯 깨끗하고 밝은 거리 환경 조성은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이 여성·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와 각종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승률90% 주식종목추천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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