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가구 이상 단지에 무인택배함 무상설치

한국생활환경협동조합·(주)SGA임베디드온영란 기자l승인2016.08.31 18:00:26l수정2016.09.05 15:53l991호

한국생활환경협동조합(이사장 최병환)과 ㈜SGA임베디드(대표 구천열)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인택배함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과 SGA임베디드 및 운영지원 기업들은 지난 10일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입주민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 및 커뮤니티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이번 무인택배함 설치는 관리비 및 설치비 부담이 없으며 지원 아파트와의 협의를 통해 2차 택배 및 무인세탁 사업, 커뮤니티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커뮤니티 앱을 통한 소통 기능과 아파트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은 물론 생활환경 지킴이로서 SGA임베디드와 협의를 통해 미세먼지 측정기를 무상 지원한다.
한국생활환경협동조합 설창욱 이사는 “이번 무인택배함 무상설치 지원 예산 범위가 500억원에 한정된 관계로 우선적으로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해당 지자체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택배 차량으로 발생하는 아파트 내 미세먼지 발생 억제, CO2 절감과 경비원의 업무경감 등 생활환경과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외에 무인택배함 운영지원 기업으로는 (주)성원라커시스템, (주)GU포스트, (주)이웃닷컴, (주)모비틀, (주)한려코퍼레이션이 함께 참여해 각 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온영란 기자  oyr@hapt.co.kr